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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멋 등의 목적으로 머리에 쓰는 모자

by ofsteady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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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는 예의를 차리거나 더위나 추위를 막으는데 쓰는 물건이다.

 

예의를 차리거나 더위나 추위를 막으려고 머리에 쓰는 물건

플라스틱, 펠트, 모직물, 밀짚, 가죽 따위로 만들며, 머리에 끼우는 부분인 크라운(Crown)과 둥근 모양의 챙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로는 테가 있는 것을 해트(Hat)라 하고, 테가 없는 것을 캡(Cap)이라 한다. 기후와 관습에 따라서도 모자를 만드는 재료와 양식이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러시아 농부는 추위를 막기 위해 머리에 꼭 맞는 털모자를 쓰고 동남아시아의 농부들은 뜨거운 햇볕을 가리려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쓴다. 군인들은 제복의 일부로 특별한 모자를 쓴다. 사람들은 또한 옷을 돋보이게 할 목적으로 모자를 쓰기도 한다. 오랜 세월을 거쳐오면서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의 다양한 욕구로 많은 종류의 독특한 모자가 만들어졌다. 15세기에 유럽 여성들은 에냉(hennin)이라는 원뿔형의 높은 모자를 썼는데 그 높이가 1~1.2m에 이르며 모자 끝에는 공중에 떠 있는 긴 베일을 달았다. 18세기 후반에는 챙이 넓고 깃털과 리본으로 장식한 게인즈버러 모자가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었다. 우리나라의 전통 모자는 '관모'를 참고한다. 사람들이 모자를 쓰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크게 머리를 보호하고 신분을 나타내며 옷과 어우러져 장식 효과를 내려고 쓴다. 사람들이 언제부터 모자를 썼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처음에는 추위나 더위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려고 모자를 썼을 것이다. 더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챙이 넓은 모자를 써서 햇볕을 가리고 추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털이나 모직물로 된 방한용 모자를 써서 추위를 막는다. 또한 건설 현장의 노동자나 운동선수, 군인들은 부상을 막으려고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헬멧을 쓴다. 모자는 그것을 쓰는 사람이 하는 일이나 신분 따위를 나타내기도 하고 광부나 소방수, 투우사의 모자가 좋은 예이다.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은 졸업식 때 술이 달리고 각이 진 모자를 쓰며 아미시 교도들은 모자의 높이와 챙의 넓이로 결혼을 했는지 안 했는지를 나타낸다. 모자는 또 옷에 어울리는 액세서리의 하나로 이용되어 단순히 아름답게 치장할 목적으로 쓰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 특색이 있는 모자의 종류

양복의 모자에는 해트, 캡, 보닛, 후드, 베일 따위가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모자는 지역에 따라 특색이 있으며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1) 보닛: 머리 뒷부분에 테가 없거나 아주 작은 테가 있는 모자이다. 주로 여성이나 아이들을 위해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며 뒤에서 머리 전체를 감싸듯 가리고 턱 밑에서 끈으로 묶어 고정시킨다. (2) 후드: 머리부터 목부분을 감싸는 두건 모양의 부드러운 모자로 어깨까지 내려오는 것도 있다. (3) 베레모: 모직이나 펠트직으로 만든 챙이 없는 모자이다. 프랑스 피레네 산맥의 바스크 지방에서 쓰기 시작했다. 남녀 모두 사용하며 둥글고 납작해서 머리에 착 달라붙으며 모자 맨 가운데에 짧게 장식 끈을 달기도 한다 (4) 베일: 얼굴과 머리를 두루 가리는 천으로 사용되는 천이나 색이 다양하다. 얼굴을 가리고 보호하거나 장식하는 것을 비롯해 사용 목적이 다양하다 (5) 실크해트: 테를 높고 좁게 해서 광택이 좋은 비단으로 만든 신사용 모자이다. 접을 수 있으며 대개 검은색으로 만드는데 승마 경기를 볼 때는 여성들이 쓰기도 한다. (6) 터번: 원래 중동 아시아나 인도의 이슬람교 남자가 쓰는 쓰개였다. 터번으로 민족, 계급 직업을 나타내기도 했다. (7) 헬멧: 머리를 보호하려고 쓰는 철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든 모자이다 (8) 밀짚모자: 밀짚이나 보릿짚으로 만든 여름 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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